LA 레이커스, 루키 비즈니스 거물에게 매각 임박…역대 최대 스포츠팀 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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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루키 비즈니스 거물에게 매각 임박…역대 최대 스포츠팀 가치 기록

LA 레이커스 구단을 오랫동안 지켜온 브스 가족이 그동안의 지배권을 내려놓고, 구단의 지분 대부분을 마크 월터에게 넘기는 계약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있습니다.

이 거래는 LA 레이커스의 가치를 약 100억 달러로 평가해 역대 미국 스포츠 구단 최고가치를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어요.

브스 가족은 거래 후에도 소수 지분 약 15%를 일정 기간 유지하지만, 구단 운영에 있어서는 사실상 가족 지배 시대가 끝나게 됩니다.

마크 월터는 2021년에 LA 레이커스 소수 지분을 이미 보유하고 있었고, 이번 거래로 다수 지분을 확보하게 됩니다.

참고로 이전 최고가치는 보스턴 셀틱스가 61억 달러에 팔린 것이었어요.

LA 레이커스는 NBA에서 가장 유명한 구단 중 하나로, 지난해 포브스가 평가한 구단 가치는 71억 달러, NBA 팀 중에서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뉴욕 닉스를 뒤이어 3위에 해당합니다.

레이커스는 NBA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17회 우승을 차지한 팀으로, ‘쇼타임’이라 불리는 1980년대 황금기를 이끈 제리 브스가 1979년에 6750만 달러에 인수해 전설적인 팀으로 성장시켰어요.

현재는 NBA 최고의 스타인 르브론 제임스가 레이커스에서 뛰고 있고, 최근엔 슬로베니아 출신 루카 돈치치를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트레이드로 영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마크 월터는 65세의 억만장자로 TWG 글로벌 회장이자 투자회사 구겐하임 파트너스 CEO입니다.

그는 2012년부터 LA 다저스 야구팀을 소유했으며, 캐딜락 포뮬러 원, WNBA 로스앤젤레스 스파크스, EPL 첼시 축구 클럽 지분도 보유한 스포츠 대형 투자자입니다.

브스 가족은 제리 브스가 2013년 사망 후 그의 지분 66%를 가족 신탁을 통해 그의 여섯 자녀에게 상속했으며, 그중 제이니 브스가 구단의 주요 지분을 이어받아 구단 운영을 맡아왔어요.

제이니 브스는 여전히 구단 주지사 역할을 유지하며 가족의 연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최근 스포츠 구단 매각 사례로는 보스턴 셀틱스가 61억 달러에 매각됐고, NFL 워싱턴 커맨더스가 60억 달러 넘게 팔린 경우도 있습니다.

잉글랜드 축구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3억 달러 가치에 일부 지분을 매입하는 거래가 있었고, 첼시는 32억 달러에 매각됐습니다.

레이커스 매각에 대한 NBA 이사회 최종 승인은 몇 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번 7월 라스베이거스 회의에서는 주로 리그 확장 계획이 논의될 예정이라서 승인은 조금 더 지연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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