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대통령 후보 미겔 우리베 상원의원 총격 사건과 그 여파

콜롬비아 상원의원 미겔 우리베가 토요일 보고타에서 총격을 받아 심각한 상태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합니다.

우리베 상원의원은 2026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인물로, 전직 대통령 알바로 우리베가 설립한 보수 야당 민주중심당 소속입니다.

두 사람은 성이 같지만 가족 관계는 전혀 아니라고 해요.

사건 당시 우리베 의원은 보고타 폰티본 지역 공원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무장한 인물들이 뒤에서 총격했습니다.

정당 측은 매우 심각한 사건이라며 자세한 상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국방부 장관 페드로 산체스는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폭력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철저한 조사를 요청하고 있어요.

우리베 의원은 콜롬비아 자유당과 깊은 연관이 있는 명문가 출신으로, 그의 어머니 다이애나 투르바이는 1990년 마약 카르텔 두목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지휘하는 무장 단체에게 납치됐다가 구출 작전 중 사망했습니다.

콜롬비아는 오랫동안 좌파 반군, 우익 준군사 조직, 그리고 정부 세력간의 분쟁 상태에 놓여 있어 사회적 불안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좌파 대통령 구스타보 페트로도 트위터(X)에서 우리베 의원과 가족에게 위로를 표하며, 이번 사건이 개인적이고 국가적으로 큰 상처임을 표현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콜롬비아가 안고 있는 정치적 불안과 사회적 긴장 상태를 다시 한번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과 직접 연관은 적지만, 우리가 글로벌 뉴스에 관심을 두는 입장에서는 남미 지역의 정치적 위험도에 대한 이해를 높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정치적 불안은 투자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국제 뉴스도 꾸준히 눈여겨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