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공지능 육성, 중국과 협력 없이 어려워…모건스탠리의 분석
최근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물리적 인공지능(Physical AI)을 발전시키려면 중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해.
물리적 인공지능은 컴퓨터 안에만 존재하는 디지털 AI가 아니라, 로봇이나 실제 기계장치에 탑재되는 AI를 의미하는데, 미국이 이 분야를 독자적으로 키우기 쉽지 않다는 거야.
보고서에서는 무역 긴장이 최근 제네바 무역 회담 이후 완화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미국의 목표 달성은 독자적인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봐.
특히, 중국은 미국보다 ‘AI와 관련된 첨단 제조업’ 분야에서 좋은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됐어.
모건스탠리 측은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체 간 협력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중국 기술이 미국 제조 현장에 도입되는 사례가 늘어날 거라고 전망했어.
이 중 테슬라(TSLA)가 두 나라 협력의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어.
테슬라는 중국 제조 기술을 미국 시장에 효과적으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어서, 협력의 가교 역할이 기대된다는 거야.
다만, 만약 중국산 부품이나 기술 없이 미국 내에서 AI 관련 제조업을 완전히 재구축하려는 시도는 향후 5년 내에는 매우 어려울 거라고 경고했어.
또, 국가 간 경쟁이 곧 완전한 단절을 의미하지는 않고, 서로 협력하며 경쟁하는 ‘동반 경쟁(co-opetition)’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어.
무역 장벽이나 관세 정책은 점차 중요도가 떨어지고, AI가 디지털을 넘어 실제 시스템에 적용되면서 더 전략적이고 복잡한 문제가 논의될 거라고 봤어.
더불어 미국 소비자들이 품질 좋은 중국산 전기차(EV)에 대한 수요를 계속 유지할 전망이라서, 서방 자동차 업체들 최고경영자(CEO)들도 관세가 미국 시장에서 중국 EV의 진입을 영구히 막지 못할 거라고 보고 있어.
모건스탠리는 테슬라를 미국 자동차 분야에서 ‘톱 픽(Top-Pick)’으로 꼽고,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100’이라는 AI 혁신 그룹에서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고 평가했어.